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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매혹

개인저자
양진건 
서명/저자사항
귀한 매혹:양진건 시집/양진건 지음. 
발행사항
서울:문학과지성사,2008. 
형태사항
124p.;21cm. 
총서사항
문학과지성사 시인선;344 
요약
삶과 죽음을 동시에 경험한 자, 고비의 절정에 서본 자의 노래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를 배경으로 존재의 우주적 비의를 성찰하는 서정시를 써온 양진건의 두 번째 시집. 낯선 병과 싸우면서 세 차례의 고비를 넘겨야 했던 시인은 생의 모든 순간을 소중하고 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어들은 죽은 일상들을 뒤집으며 끊임없이 반짝반짝 빛나고 시인의 날카롭고 예민한 감성은 죽은 시간의 먼지 속에 덮여 있는 생동하는 현재를 포착하고 발굴해낸다. 표제시 은 여러 가지 귀한 버섯으로 요리한 태국식 볶음국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버섯국수라 명하지 않고 다만 볶음국수라고 명명한 것에서 시인은 귀한 매혹을 느끼며, 버섯의 웅숭깊은 타자 지향성을 직관하면서 시인은 당신과 동행하는 서정의 행로가 '귀한 매혹'의 세계가 되기를 희구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신을 앞세우는 천박한 현실 상황에 대한 반성적 인식을 촉구하고 있다. ☞오늘의 시 한 편!여러 종류의 버섯으로 요리되는태국식 볶음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먹기 좋게 찢어놓은 느타리버섯에다모양을 살려 어슷 썰어놓은 양송이버섯하며따뜻한 국수에 얹힌 팽이버섯.약간 덜 익은 듯 꼬들꼬들하게 삶아진 국수를 각종 양념에 재빨리 볶아낸 이 요리는그러나 국수라기보다 버섯의 만찬이다.왜 버섯요리라고 하지 않고볶음국수라고 했을까.아니면 버섯국수라도 해도 됨 직한데모르는 사람은 결코 속내를 알 수 없다.기왕에 버섯을 쓰는 김에내 고향의 표고버섯이나강원도의 송이버섯까지 곁들이면이제 그것은 더욱 귀한 매혹이 될 터이다.귀한 것은 귀한 것을 불러 더욱 큰 귀함이 되는가.버섯이 다른 버섯을 귀하게 만들고또 다른 귀한 버섯을 부르는 유혹,그러나 끝내 귀하기를 감추는 삶.여기에 태국식 볶음국수의 맛나는 구조가 있다. 
비통어주제어
귀한, 매혹,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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